“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1-6)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1-6)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3절)는 말은 평안한 가운데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힘써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즉 노력하라는 당부입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야 할 7가지 근거는 몸이 하나이고, 성령도 하나이고, 소망도 하나이고, 주(主)도 하나이고, 믿음도 하나이고, 우리의 신앙고백인 세례도 하나이고, 하나님 아버지도 한분이기 때문입니다.(4절- 6절) 그런데 이 7가지 근거는 다시 성령과 성자 그리고 성부 하나님, 셋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첫째, 성령입니다.(4절)
한 몸, 한 성령, 한 소망은 성령 안에서 묶을 수 있습니다.
둘째, 주(主), 예수 그리스도입니다.(5절)
한 주님, 한 믿음, 한 세례는 예수님으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 아버지(성부)입니다.(6절)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동일하게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죄인이 깨달아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하시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따라서 인식하든 못하든 믿음의 과정에서 처음 대상은 성령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게 되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본문은 체험적 순서에 따라 성령을 말하고 성자를 말하고 그 다음에 성부 하나님을 말합니다. 같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하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같은 소망을 갖게 되었다면 우리는 한 운명 공동체에 속한 한 형제와 자매요 한 가족인 것입니다.
그 다음은 교회가 한 가족으로 힘써야 할 행동들입니다.(2절) 여기에서는 단순한 태도가 아니라 행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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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겸손입니다.
겸손은 <우리의 생각이나 자세를 낮추는> 것으로 종의 자세, 혹은 종으로서의 행동을 말합니다. <겸손>의 의미를 확실하게 회복시키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2) 온유입니다.
야생마를 길들이듯 강력한 힘이나 격한 감정들이 철저하게 다스려지고, 통제되고 있는 모습을 뜻합니다. 올바른 목표와 올바른 자세를 위하여, 또한 이웃의 유익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의 감정과 권리를 통제할 줄 아는 사람을 성경은 온유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삼상24:5)
3) 인내입니다.
인내는 어떤 역경, 어떤 위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지금 처한 환경이 아무리 고통스럽다 해도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이라고 믿는 사람, 고통스럽고 짜증나는 역경 속에서도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신뢰하는 사람은 오래 참습니다.(롬8:28)
4) 용납입니다.
<용납한다는 말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상대방을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하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유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자리에도 서 보는 겁니다. 이때 우리는 상대방을 사랑가운데 용납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셨을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도 오래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랑 가운데 우리를 그대로 받아 주셨습니다.(마11:29) 우리가 이런 인격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주님을 닮게 됩니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 교회가 서로 하나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 되기를 힘쓰라 했습니다. 주님의 몸 된 남대전교회의 하나 된 모습을 주님께 보여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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